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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의학 정보] 수확의계절 농부의 건강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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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운영자
  • 18.10.22 14: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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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계절 농부의 건강부터 시작된다

 


 

조선대병원 작업환경의학과의 조사에 따르면 농업인의 70%는 하루 4시간 이상 몸을 구부리고 일한다. 

그만큼 무릎과 허리, 척추 등에 무리가 가기 마련.

또 종일 쬐는 뜨거운 햇볕도 보이지 않는 위험 요인이다. 

매일 하는 논밭일,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할 수 있을까.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원도지부의 도움을 받아 알아봤다.

 

 

 


 

무릎관절염

비닐하우스 농사와 밭농사의 대부분은 무릎과 허리를 굽히는 작업이 많다. 무릎을 굽히거나 쪼그릴 때 관절이 받는 압력은 걸을 때 4배, 등산 중 무릎이 받는 압력보다 2배 이상 높다. 농업인에게 무릎 관절염 유병률이 높은 이유다.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 전에 스트레칭을 하고 작업 시간이 한 번에 2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며 짧게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방법이다. 무릎 건강을 위한 스트레칭으로는 높은 곳에 한 쪽 다리를 올리고 손으로 무릎을 누른 채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이를 15초간 유지하고 좌우 2회씩 반복하면 된다. 


 

퇴행성척추후만증

퇴행성척추후만증을 겪는 환자를 일컬어 ‘꼬부랑 할머니’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질환은 여성 농업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쪼그리고 일하는 시간이 쌓이면서 척추뼈와 그 사이 연골, 디스크 기둥 전체를 지지하는 척추가 뒤쪽으로 구부러지면서 등은 굽고 상체는 앞으로 기울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쪼그리는 자세가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작업 시간 자체를 줄이는 것이 좋다. 습관적으로 쪼그린 자세를 피하고 허리를 펴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리를 이동할 때는 앉은 자세에서 이동하지 말고 바닥을 짚고 무릎부터 천천히 일어나 허리를 쭉 편 뒤 걸어서 이동하자. 작업 후에는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면서 경직된 척추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척추관협착증

쪼그린 자세로 오랜 세월 일을 하다보면 사용한 척추 부위가 약해진다. 우리 몸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척추에 무딘 잔가지 뼈들을 만들어 낸다. 이 뼈들이 척추관을 좁게 만들어 허리를 조금만 움직여도 그 안의 신경다발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질환이 척추관협착증이다. 처음에는 다리만 저리지만 이후에 허벅지, 종아리, 발목까지 아프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 외 시간에는 의식적으로 허리를 펴는 것이 좋다. 또 운동을 통해 복근과 등배근 등의 코어 근육을 강화하면 하중을 분산시켜 허리로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손가락 절단 주의

농기계 사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손가락과 손목 부상이다. 콤바인이나 기계톱, 예초기 등을 사용하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손가락이 절단된 경우에는 빠른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절단부위의 과다한 출혈을 막기 위해 압박붕대를 이용해 지혈하고 지혈 부위를 심장보다 높이 올려준다. 완전 절단된 경우에는 절단 부위를 생리식염수로 가볍게 씻어 오염물을 제거하고 소독된 거즈 또는 깨끗한 천에 생리식염수를 적셔 절단된 손가락을 싸서 조직이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절단된 손가락은 좀 더 크고 깨끗한 타월로 둘러 비닐봉지에 넣고 고무줄로 밀봉해 얼음상자에 넣어 차갑게 보관해 병원에 가져가야 한다.


 

농기계 점검

삽, 호미, 낫 등 밭을 일구고 농작물을 수확하는 데 사용하는 농기구는 굉장히 날카롭기 때문에 사용 후 보관에 주의하지 않으면 부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일과가 마무리된 후에는 사용한 농기구를 잘 정돈하여 수납장이나 보관 장소에 가지런히 보관하고 녹슬지 않도록 관리에 주의한다. 

 

 

이기영 기자 mod16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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