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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진원 '기초논술'] 향락이 주는 결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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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운영자
  • 19.01.09 09: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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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락이 주는 결과


옛날 하나라 걸왕이 연못에 물대신 술을 채워놓았다. 그 옆에는 고기를 숲처럼 쌓아 놓은 후에 밤낮없이 취한 채로 먹고 마시는 행동을 했다. 

이것이 주지육림(酒池肉林)이다. 신하들에게 북소리가 울리면 신하들이 술을 부어놓은 연못에 엎드려 소처럼 마시게 하였다. 그런 연후에 줄에 널어놓은 고기를 입으로 뜯어먹게 하였다. 걸왕도 함께 이런 행동을 하며 즐거워하였다.

걸왕의 옆에는 매희라는 절세의 미녀가 있었다. 유시국이라는 나라는 걸왕의 침략을 받자, 항복하는 조건으로 매희라는 절세의 미녀를 바쳤던 것이다. 걸왕은 매희에게 완전히 혼을 빼앗겼다. 정치는 뒷전이고 그녀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먼저 들어주었다. 매희가 걸왕에게 요구한 것이 ‘주지육림’의 방탕한 생활이었다. 결국엔 이런 방탕이 걸왕을 죽음으로 몰아갔고 ‘하’나라는 망하였다. 

요즘은 친구나 가족끼리 술을 마실 때면 삼겹살을 굽거나 다른 고기를 안주로 하여 먹는 일은 흔한 일이다. 그렇지만 이런 일을 주지육림이라 하지는 않는다. 호화스럽거나 방탕한 행동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의 옛 선조들은 부귀공명을 뜬 구름처럼 생각하며 안빈낙도(安貧樂道)를 구하였다. 안빈낙도(安貧樂道)는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 속의 기쁨을 누리는 일이다.  

조선시대에는 많은 시인과 선비들은 안빈낙도의 생활을 시조라는 형식으로 담아내었다. 



홍진(紅塵)을 다 떨치고 죽장망혜(竹杖芒鞋) 짚고 신고

요금(瑤琴)을 빗기 안고 서호(西湖)로 드러가니 

노화(蘆花)에 떼 많은 갈매기는 내벗인가 하노라

 

                                        -  김성기[金聖器(甁歌:병가)] -



홍진(紅塵)은 햇빛에 비쳐 보이는 티끌이다. 번거롭고 속된 세상을 가리킨다. 번거로운 세상을 뒤로 하고 대지팡이와 짚신을 신는다고 했다. 죽장망혜는 대지팡이와 짚신을 뜻하지만 길을 떠날 때 아주 간편한 옷차림새를 말한다. 간편한 옷차림으로 아름다운 거문고를 옆에 끼고 서호로 들어간다. 서호는 호수 이름으로 고산 임포 선생이 매화와 학을 기르며 살던 곳이다. 중국의 서호 안에 동산이 있는데 임포는 그곳에서 평생을 지냈다. 노화(蘆花)는 갈대꽃이다. 갈대가 흐드러진 숲위로 날아다니는 갈매기와 벗을 하며 한평생을 지내겠다고 한다. 



<간단한 논술쓰기>  

향락과 사치가 주는 긍정적인 면, 또는 부정적인 면을 논술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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