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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집탐방] 스트레스 받니? 오늘 뜯자! 포남동, 푸짐한 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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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운영자
  • 19.04.11 11: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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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58

 

 

 

 

 

감자탕은 그야말로 서민 음식이다.
돼지등뼈에 붙어있는 살을 젓가락으로 살살 발라 국물에 촉촉하게 적셔 먹어도 좋고,
사르르 힘없이 떨어지는 살을 입속에 그대로 직행해도 맛있다.
일반적으로 전골냄비에 가득 올린 등뼈는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여기에 푸릇푸릇 신선한 깻잎이나 부추를 살짝 익혀 먼저 먹고,
부드럽게 익은 감자를 국물과 함께 비벼 먹어도 맛있다.

 

 

 

 

 

 

진정한 푸짐함을 그대로 ~

먹는 메뉴가 넘쳐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시대는 먹거리 천국이다.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주변에 새로 생겨나는 맛집이 즐비하다.
새로운 음식은 먹을 때는 맛있어도 기억에서 묻혀버리는 경우도 많다.
먹고 나면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은 맛으로 생각이 나는 맛이 진정한 맛이다.
포남동 푸짐한 감자탕은 말 그대로 푸짐함이다. 무조건 등뼈가 푸짐하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기본적으로 돼지 특유의 잡내가 없어야 하며 등뼈에 붙은 살이 넉넉함은 기본, 여기에 너무 흐물거리며 뜯겨도 안 되고, 제대로 살이 안 뜯겨서 여기저기 사방으로 튀어도 안 되는 게 돼지등뼈의 자존심이다.

 

 

 

 

 

 


푸짐한 감자탕은 이 조건에서 하나도 어긋나지 않는다.
‘무슨 뼈에 살이 이 정도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애들 거리는 살과 적당함의 선을 넘어 돼지등뼈는 전골냄비에 남아 있을 정도로 등뼈가 넉넉하다.
잡내없는 국물과 라면은 해장용으로 아빠 몫, 등뼈와 감자는 엄마 몫, 발라진 살과 하얀 쌀밥을 국물에 말아 먹는 건 자녀 몫.
푸짐한 감자탕은 가족외식이나 모임, 하루의 지친 일상을 등뼈를 뜯으면서 스트레스 해소에도 안성맞춤이다.

 

 

 

 

 

아직 포기 못해 라면사리도 볶음밥도~

감자탕은 뭐니 뭐니 해도 뜯어야 제 맛이지만, 누구도 포기 못하는 한 가지가 볶음밥이다.
국물을 조금 넣고 송송 썬 김치와 김가루를 넣어 자작자작 밥을 눌러 놓았다가 타닥타닥 밥이 조금 눌었다 싶으면 그다음 입 속으로 쏘~옥.
불러온 배를 만지면서 마지막 한 수저까지 포기 못하는 게 볶음밥의 매력이다. 여기에 바글바글 끓어오르는 국물을 바라만 보고 있기에는 아깝다면 라면사리를 넣어 먼저 배를 채워도 좋다.

 

 

 

위치    강릉시 강릉대로 369-5 (강릉경찰서 후문 앞)
전화     652-0719

 


유선주 기자 gnkc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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